
[미래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주)프리퓨쳐가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비지니스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해 세간에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세종과 대전 지역 소방 관계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안신일 세종시의원,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대형 건설사 소장 및 직원, 각 도시 시행사 사장 및 조합장 등 자동차 화재와 관련된 다양한 부문의 책임자 및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처음 선보인 이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프리퓨쳐가 공개한 통합 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 상승에 따라 3단계로 작동하는 자동화 안전망을 갖췄다. 먼저, 배터리 하부 온도가 30℃에 이르면 충전을 즉시 차단하고 경광등과 관리소에 비상 알람을 발송한다.
이후 온도가 40~80℃로 오르면 상방향 살수장치가 자동으로 소화수를 분사해 배터리를 냉각한다. 만약 열폭주로 불꽃이 감지되면 차량 하부의 수조가 상승해 배터리 전체를 침수시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적정 온도를 벗어나 80℃ 부근에서 발열 반응이 시작되며, 열폭주 현상 시 690℃ 이상의 고열과 유독가스가 발생해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다.
이에 프리퓨쳐의 시스템은 화재 발생 전 골든타임(약 5~20분) 내에 작동해 대형 사고를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국립소방연구원 실증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조달청 물품 등록도 완료됐다. 현장 상황에 따라 보급형, 일반형, 고급형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김수환 프리퓨쳐 대표이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연기 발생으로 화재 진압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화재 진압보다는 예방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예방에 대한 연구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백지상태에서 연구를 시작해 현재의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 차량에 대한 화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현 상황에서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은 전기차 업계는 물론 전기차량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공동주택과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모든 관련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오늘 시연회를 전개하고 있는 전기차량 화재 방재 시스템은 향후 전기차량 화재에 대한 위험율획기적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기개된다"고 호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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